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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영화들14

#14. 리이디스 인 블랙; 한 사람으로 인해 변화되는 우리들 이 영화를 보고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영화를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역을 맡은 배우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어우러졌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리사 마일즈, 정확히는 레슬리지만 리사라고 불러주길 바라고 이제 그렇게 불리는 리사 마일즈는 꿈도 많고, 진로에 대해 고민도 하고, 마그다를 통해 변화되고, 점점 당당하게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뚜렷하게 말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리사는 졸업시험을 보고, 잠시 크리스마스 시즌 백화점 일을 하게 된다. 이제 막 성인이 되려는 아이를 보고 백화점 직원의 사람들은 리사에게 묻는다. 뭐가 되고 싶어? 리사는 자신 없게 시인이 되고 싶고, 배우도, 꿈이 아주 많다. 그렇게 일을 도와주던 중 드레스 파트에서 일하는 마그다가 온다. 다들 전쟁을 피해 온 이민자고.. 2023. 3. 7.
#13. 루이스 웨인: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사랑한 모든 것을 내어준 사람 나는 전기적 영화를 좋아한다. 그 사람이 거기에 빠지게 되는 과정, 그냥 일상에서의 모습, 무언가를 해내는 모습. 그 사람이 살아가면서 거쳐온 흔적들을 내가 몇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슬쩍 볼 수 있다. 우연히 본 그림이 루이스 웨인이 그린 그림이었다. 그러다 찾다가 그 사람의 관련된 영화가 있다는 걸 알았다. 심지어 루이스 웨인 역할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연기천재 오이형님이 하시는 영화는 믿고 보는 편이라 관람을 시작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직업 영화배우 소속 - 사이트 - 시작부터 루이스 웨인은 독특했다. 그만의 특색 있는 걸음걸이, 남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해내는 모습. 아버지가 돌아가셔 가장 역할을 맡아 돈을 벌어오라는 동생들의 재촉에도 흔들리지 않고 최소한의 돈은 벌.. 2023. 1. 31.
#12.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내가 기억하는 기억이 사실일까? 예감이 틀리지 않는다. 나의 뇌에 남아있는 기억들을 내가 당연하게 옳게 생각한다는 것을 포함하고 싶었나? 근데 왜 예감일까? 내가 기억하는 사실이 사실 사실이 아닐 거라는 예감일까? 우리가 기억하는 내용들, 상황들, 내가 선택한 것들에 대한 확신이 있는가? 빌리 하울 직업 영화배우 소속 - 사이트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 상황이 왔다갔다 한다. 주인공 토니 웹스터는 약간의 까칠함이 느껴진다. 우체부에게 우연히 자신이 처음에 빠진 베로니카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일기장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웹스터는 일기장을 받으러 가기 위해 관리인에게 찾아가지만 딸인 베로니카가 가지고 주지 않을 거라고 한다. 결국 이런 법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혼한 아내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혼한 아내에게 자신의 첫사랑 베로니.. 2023. 1. 16.
#11. 시얼샤 로넌의 레이디 버드; 약간의 성장통속 가족의 사랑 내가 좋아하고 믿고 보는 배우 시얼샤 로넌이 2018년에 찍은 레이디 버드라는 영화다. 시얼샤 로넌은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시얼샤 로넌이 찍은 영화들을 보면 만족도가 거의 다 높을 정도로 앞으로 더 기대되는 배우다. 시얼샤 로넌 직업 영화배우 소속 - 사이트 - 레이디 버드는 포스터부터 심상치 않다고 느꼈다. 세상에 불만이 많은 표정. 왜 그녀는 자신을 레이디 버드라고 불렀을까? 크게 이 영화는 자신을 레이디 버드라고 부르는 크리스틴의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그 과정에서 가족과 싸움도 하지만 사랑도 확인하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시작은 카톨릭 학교로 가는 도중 엄마와 잘 이야기하다가 금방 둘이 불같이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크리스틴 즉 레이디 버.. 2022. 12. 7.